나도 나들이 가고싶다..

요즘 신랑이 맨날 지인들과 스크린골프만간다..
며칠에 한번거는것도 아니고 이번주내내 간다..
주말에 어디가자고 하면 사람 많아서 싫다
돈없어 싫다.. 날추워서 싫다..
하..
나는 가까운 전주 한옥마을이라도 가고싶다고 말하면..
혼자가라고 ..
동생이랑가라.. 조카랑가라고 한다..
이거 맞는거냐?!

골프선수도 맨날가지 않겠다..
거의 2주에 한번은 필드가고
돈이나 많으면 모르겠다..
근데 그거아냐?
우리 신혼이다..

결혼한지 이제 10개월이다..
총각때처럼 살면 안되자나..
왜 그걸 모르는걸까?

사는게 재미가 없어..
나는 돌아댕겨야 에너지가 생기는데..
그걸 못하니..

화병이 날거 같기도 하고..
게을러  졌어.ㅜㅜ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뭘먹고 살아야 하는가?
맨날 이생각만 함..!!